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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두 후보 모두 일본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이 후보는 과거사에 대해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해묵은 반일 선동만으로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3.1 독립선언문은 이미 예견했다”고 말해 일본에 대한 온도 차를 보였다고 NHK는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여야 대선 주자 2명이 사실상 대결을 벌이고 있다.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가 초점”이라고 전했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젊은 층에 많다며 이 연령층의 동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빚어진 사전 투표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사히신문은 “사전투표에서 표 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일부 있어서 공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선관위에 쏠리고 있다. 상위 두 후보의 득표가 근소하게 차이가 날 경우 낙선 후보가 무효를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