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국민의힘은 당 대표 본경선 진출자 확정 등 전당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계파논란으로 번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5.6%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한 30.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약보합, 민주당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양당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은 5월 첫째주 조사 이후 3주 만에 다시 30%대 지지율로 올라섰다.
국민의힘은 호남권(13.0%포인트↓)과 충청권(6.7%포인트↓), 40대(5.1%포인트↓), 60대(4.0%포인트↓), 중도층(3.7%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TK(3.7%포인트↑)와 인천·경기(3.3%포인트↑), 70대 이상(9.7%포인트↑), 20대(3.9%포인트↑), 무직(9.8%포인트↑), 노동직(4.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충청권(9.4%포인트↑)과 호남권(4.8%포인트↑), 남성(3.3%포인트↑), 20대(3.2%포인트↑), 노동직(4.2%포인트↑) 등에서는 올랐지만, 인천·경기(2.2%포인트↓)와 여성(1.6%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가정주부(2.0%포인트↓), 자영업(1.3%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6.6%, 30.5%로 오차범위 밖인 6.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7.1%포인트)보다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변동이 없는 7.1%를 유지했고, 열린민주당은 1.0%포인트 상승한 6.5%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