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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의 땅스토리]내게 맞는 부동산투자 전문가 구하기

문승관 기자I 2018.02.05 0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필자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해당 서적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는 습관이 있다. 필자는 몇 년 전 골프의 재미를 알게 됐고 재깍 그날 수십 권의 골프 입문서를 샀다. 집 앞의 헬스장에 등록했고 틈만 나면 골프연습을 했으며 나중에는 골프연습기계까지 들일 정도로 몰두한 적이 있다. 덕분에 지금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도 탈 정도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

가장 도움됐던 것은 전문 코치를 통해서 1대 1로 자세 교정을 받았을 때였는데 필드에서 알게 된 지인들은 혼자서 연습하며 실력이 늘었다는 사람도 있고 동영상을 보며 연습한 사람이 있을 만큼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많은 칼럼과 책에서 노하우를 쏟아내지만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하지만 꼭 현장답사와 부동산투자전문가는 가까이 두라고 말하고 싶은데 투자전문가도 여러 종류기 때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부동산 컨설턴트 이용하기

우선은 일명 부동산 컨설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컨설턴트는 의뢰를 받고 궁금한 사항이나 토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일러준다. 그때그때 보험을 든다 생각하고 의뢰를 맡기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자신의 목적이 분명할 때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반면 부동산 교육 진행자는 컨설턴트와는 다르게 접근하는 편이 좋다. 교육은 말 그대로 이론 등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이미 기정사실화한 지식에 어려움을 느낄 때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컨설턴트나 강사도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닌가? 그럼 해봤자인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토지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컨설턴트 사이에서는 경쟁이 존재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오랜 시간 전문가로서 활동하길 원하는 특성상 건성으로 컨설팅하고, 대충 고객을 상대하는 등의 실속을 챙기기가 어렵다.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잘 알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의 실속만 챙기는 경우는 시장에서 서서히 사라짐으로 무리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

◇기획부동산은 ‘조심’…참고만 해야

다만, 양날의 검이라고 불리는 ‘기획부동산’은 조심해야 한다. 기획부동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무리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기 때문이다. 그나마 양심적인 기획부동산은 훗날 차익이 남을 만큼은 무리하게 부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기획부동산은 참고용이라 말할 수 있다. 그들이 말하는 정보는 참고만 할 뿐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투자를 당장 목전에 앞둔 사람들이라면 당장 내가 궁금한 부동산을 분석해주길 바랄 것이다.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도 좋다. 강의를 듣다가 깨우침을 얻기도 하고 컨설팅을 받으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상담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직도 소개를 받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볼 줄 모른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이 꽤 존재한다. 이후로는 자신에게 꼭 맞는 부동산투자전문가를 만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결과를 얻을 수 투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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