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상팔자` 김봉곤 훈장-경민 부자, 12시간 강제 부자유친.."친근감 느껴"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김봉곤 훈장과 아들 경민군이 특별한 시간을 내보냈다.

17일 방송된 JTBC ‘유자식상팔자’에서는 김봉곤 훈장과 아들 경민이 12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생활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애 처음 아들과 함께 학교에 간 김봉곤 훈장은 과학수업 중 막힘 없이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는 아들을 보며 대견함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두발 검사에 대비, 이발하러 가는 길에는 아들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이후 아들의 이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봉곤 훈장은 “나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배냇머리를 아직도 갖고 있는데, 네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들과의 12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끝난 뒤 김봉곤 훈장은 “서로 묶여 같이 움직여야 하다 보니 불편함도 있었지만 같은 목적의식이 생겨 좋았다”고 했고 아들 김경민은 “엄격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친구처럼 느껴져서 좋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