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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올해 성수기 국내 생산 이상무-유안타

이정현 기자I 2024.03.11 07:55:33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1000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올해도 국내 선(Sun)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올해도 국내 넘버원 선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국내 법인 실적은 매출액은 31% 증가한 214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상위 2개 고객사가 3분기 ERP 영향에서 벗어나며 안정적 흐름 유지하였으며 상위 10개 고객사 비중이 기존 50~55%에서 60%로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역성장 원인은 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으로 중국법인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환입액 78억원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부분 고려하면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38%”라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국내법인 실적으로 매출액은 14% 증가한 9800억원, 영업이익은 18% 는 943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국내 대형 유통 채널 거래, 해외 고객사와 신제형 신제품 출시 확대 등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도 썬(Sun) 중심 중국의 신규 거래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무석법인 매출액은 17% 증가한 326억원, 영업이익 12억원, OPM 3.7%, 북경 법인 매출액은 28% 늘어난 43억원, 영업손 6억원을 기록했다. 쿠션과 선제품 중심 탑 고객사 중심 신규 거래선 확대하고 있어 24년에도 시장대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국내 법인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1분기 96.9%, 2분기 117%를 기록하며 CAPA 증설을 시작했다”며 “2023년 상반기 콜마 별도 CAPEX 대부분이 오스템공장(세종2공장) 취득에 사용되었고, 현재 물류센터로 전환 진행 중이다. 전환을 마친 후에는 세종1공장 CAPA 확대 공사가 2024년 하반기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2분기 성수기 생산의 경우 계열사 공장을 활용하여 생산 예정이며 콜마가 보유한 부천공장, 세종1공장 외에도 계열사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에 화장품 공장 CAPA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계열사는 생산에 활용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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