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 미국 선수만 33명..혼다 타일랜드 72명 중 한국선수 11명

주영로 기자I 2024.02.21 16:01:52
양희영. (사진=혼다 타일랜드 대회본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참가선수의 국적을 살펴보니 한국과 태국, 미국이 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총 72명이 참가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과 태국, 미국은 각 11명씩 참가해 전체 참가자의 45%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선 세계랭킹 6위 고진영을 필두로 9위 김효주 그리고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세 차례 우승을 경험한 양희영,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과 지은희, 최혜진, 김아림, 김세영, 신지은, 안나린, 이미향 등 총 11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도 이번 대회엔 총 11명이 나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다른 점은 11명 중 6명은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한국은 11명 모두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태국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2021년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과 파라지 아난나누깐, 재스민 수완나뿌라, 패티 타와타나낏, 샤니티 완나샌 등이다.

미국은 지난해 우승자 릴리아 부를 비롯해 엘리센 코푸즈, 샤이엔 나이츠, 제니퍼 쿱초, 다니엘 강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16차례 열린 대회에선 한국이 5승으로 최다승 1위를 지키고 있다. 2006년 한희원이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고, 그 뒤 박인비(2013년), 양희영(2015, 2017, 2019년) 정상에 올랐다. 다음으로 미국 3승, 대만 2승, 노르웨이와 일본, 멕시코, 덴마크, 스웨덴, 태국이 1승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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