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0조3000억원, 영업익은 27.5% 줄어든 5000억원을 기록했다. CJ 제일제당(-4.0%), CJ ENM(-12.0%) 등 주요 상장 자회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41.1%), CJ 푸드빌(34.4%) 등 비상장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CJ ENM 적자전환, CJ 제일제당 31.7% 감소 등 자회사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CJ ENM 흑자전환 및 CJ CGV, CJ 제일제당의 실적개선으로 CJ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CJ 올리브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41.1% 증가한 9675억원, 순이익은 76.9% 늘어난 1024억원이다. 점포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및 순방문자 수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매출의 동반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H&B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되며,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CJ 올리브영의 올해 순이익은 73.9% 늘어난 3620억원으로 예상되며, 비상장사이고 상장시기가 확정되지 않은만큼 CJ 의 주가에 CJ 올리브영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