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과 달라"…미국서 또 코로나 변이 발견 '공포'

김정남 기자I 2021.01.14 02:00:35

미국 오하이오서 코로나 변이 2종 발견
"영국, 남아공 변이서 유래하지 않았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또 발견됐다. 기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변이와 또 다른 종인 것으로 알려져 공포감이 커졌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연구진은 2종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종 가운데 1명의 환자에게서 발견된 1종의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發) 변이와 같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미국에 이미 존재하던 바이러스 종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1종의 변이는 이미 오하이오주의 주도인 콜럼버스에서 지난달 말부터 3주간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콜럼버스에서 나타난 변이는 이전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는 한꺼번에 발견된 적이 없는 3개의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변이 바이러스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코로나 충격은 더 커질 수 있어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댄 존스 오하이오주립대 분자병리학 부학장은 “새 콜럼버스 변이는 앞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같은 유전자 중추를 갖고 있지만, 3개의 돌연변이는 상당한 진화를 보여준다”며 “영국, 남아공 변이에서 유래하지 않았다는 걸 파악했다”고 말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강하다. 그러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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