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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나라에 우한 폐렴이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한 폐렴이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25일)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교부도 같은 날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26일 AFP통신은 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54명, 확진자는 1610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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