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0.33%(200원)오른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간 최고가가 6만1700원, 최저가가 6만1300원일 정도로 좁은 박스권 내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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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한동안 삼성전자를 외면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주에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규모는 2595억9979만원이다. 개인 역시 706억5631만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3268억845만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낸드(NAND) 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해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20% 이상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낸드 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로 경쟁력 부각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방산업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대비 6.4% 감소한 26조4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54조6000억원으로 전년비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