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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교육원, 전국최초 온라인 게임 학교 운영

오희나 기자I 2020.10.28 06:00:00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게임과몰입 치유·지원
줌·유튜브 병행..비대면으로 진행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게임과몰입 치유·지원 및 재능 개발을 위해 ‘지금은 LOL(놀)시간! LOL(놀)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 학교는 막연히 “게임은 나쁜 것이야, 하면 안돼!”라는 말보다 학생들이 전문가와 만나 게임문화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진로와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롤(LOL) 게임에 관심이 있거나 과몰입을 해소하고 재능개발을 원하는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체험형 수련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교육원 온라인드림팀은 지난 8월 중화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게임 과몰입 학생 치유·지원을 위한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했다.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은 참여 학생의 96.7%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으며, 롤(LOL) E-스포츠 활동과 수련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교육원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게임과몰입 치유·지원을 위해 이번 온라인 게임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지금은 LOL(놀)시간! LOL(놀)면서 공부하는 온라인 게임 학교’는 11월 9일부터 12월까지 총 6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회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4차시로 운영되며,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병행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학교 일과를 마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8시30분에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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