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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구조문제 해소한다…청년농 키우고 스마트팜 확산

이명철 기자I 2022.10.01 09:30:00

[농식품부 주간계획] 후계·청년농 육성 계획 발표
스마트농업 확산도 추진…쌀 45만t 시장 격리 확정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데 생산량은 유지되는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쌀값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역대 최대 물량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해 쌀값 안정에 나선다. 농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스마트농업 확산도 추진한다.

지난달 26일 강원 홍천군 홍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관계자가 시장격리용 쌀 적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3일 쌀 45만t(톤) 시장 격리를 포함해 수확기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앞서 지난달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쌀 45만t 시장 격리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격리 물량은 2005년 공공비축제를 도입한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격리 물량은 20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했다. 이번 시장 격리 대상은 2022년산 신곡과 2021년산 구곡도 포함된다.

정부는 3일 발표를 통해 시장 격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장격리 물량과 별개로 공공비축미 물량은 45만t으로 작년보다 10만t 늘렸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수급 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내년부터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하고 쌀 가공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5일에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청년농 3만 명 육성을 위해 초기소득 안정, 농지·자금 지원 강화, 맞춤형 교육, 주거 안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농업 혁신 주체 역량 향상, 현장 확산, 기반구축·제도 정비를 담은 스마트농업 확산 방안도 내놓는 등 농업의 중장기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4일(화)

10:00 국정감사(장관·차관, 국회)

△5일(수)

08:30 국무회의(차관, 세종)

잠정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차관, 경북)

△6일(목)

08: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0:20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장관, 서울)

△7일(금)

13:00 2022 한우인 전국대회(차관, 충북 괴산)

잠정 벼 유통시설 현장점검(차관, 충북)

주간 보도 계획

△3일(월)

11:00 쌀 45만 톤 시장격리 포함 수확기 수급안정대책 발표

11:00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공동기술수요조사 실시

11:00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고시) 개정

△4일(화)

11:00 한류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 추진

11:00 식물 신품종 육성 20년의 발자취에서 다가올 20년의 해답을 찾다

11:00 쌀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5일(수)

11:00 우리는 식탁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입니다

농업혁신 및 농업경영안정대책 발표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 발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

배포시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

△6일(목)

11:00 2023년 밀·보리 등 동계작물 보급종 생산·공급 계획 확정

11:00 제16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11:00 농지 불법전용 단속을 위해 226개 시·군·구간 교차점검 추진

배포시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 참석

△7일(금)

배포시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2022 한우인 전국대회 참석

배포시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벼 유통시설 현장점검

△8일(토)

FAO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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