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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사망 후 “두 달 간 울고 웃고…다시 행복 찾을 것”

장구슬 기자I 2021.06.29 18:02:3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동생인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를 떠나보낸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이하늘 근황. (사진=tvN ‘신박한 정리’ 예고 영상 캡처)
이하늘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지난 4월 이하늘은 ‘신박한 정리’ 방송을 촬영하던 중 동생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한 차례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이하늘은 다시 의지를 다잡으며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예고 영상에서 이하늘은 “두 달 동안 기억이 안 나는 순간들이 많다. 웃고 싶을 때 웃고 그러다 문득문득 울고.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우선순위들이 바뀌는 시간이었다”라고 동생이 세상을 떠난 뒤의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계속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박한 정리’에서 다시 촬영을 이어나가자고 해주셨을 때 집 구조를 새롭게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싶었다. 나에게 좋은 처방이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다시금 ‘신박한 정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하늘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행복을 다시) 찾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tvN ‘신박한 정리’는 오는 7월5일 방송되는 이하늘 편을 끝으로 종영한다.

한편 이하늘의 동생이자 45RPM의 멤버 이현배는 지난 4월 제주도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하늘의 동생인 이현배는 지난 4월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유족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은 4월19일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다.

강 교수는 부검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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