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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4 올스타 명단 발표. 류현진 추신수 탈락

정철우 기자I 2014.07.07 10:39:57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A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 시간) MLB닷컴을 통해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올스타 68명(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각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투수 부문 올스타는 팬 투표를 하지 않고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12명을 뽑는다.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턴 커쇼가 선수 투표로, 잭 그레인키가 감독 추천으로 선정됐지만 류현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커쇼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던 그레인키는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을 내셔널리그팀에서 치르게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팬 투표로, 디 고든(내야수)은 선수 투표로 올스타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외야수 부문에서 15위에 그친 추신수는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꾸리는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가 텍사스 시절인 2001년,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2002년 각각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선수 투표로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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