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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표절 논란' 이효리, "모든 것 공개되면 그때 평가해달라"

양승준 기자I 2008.07.02 16:04:42
▲ 가수 이효리가 영국의 유명 팝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사진 오른쪽)와 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컴백을 앞두고 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이효리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효리는 최근 3집 앨범 재킷 촬영 현장 사진의 일부가 인터넷에 유포되며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풀린 뒷머리, 도톰한 입술 화장 등이 영국의 유명 팝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그것과 비슷하다. 스타일 표절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앨범 재킷을 공개하지도 않았고 활동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스타일 표절 논란이 일어 당혹스럽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이효리의 앨범 재킷 촬영 현장의 일부 사진일 뿐 이효리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대변하는 사진은 아니다”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또 “스모키 메이크업은 이효리도 전부터 해왔고,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타일 콘셉트는 특정인만의 스타일도 아니다”며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티저 포스터와 티저 동영상 정도인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모든 것이 다 공개되면 그때 제대로 비교해서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06년 2월 2집 ‘다크 엔젤’ 발매 후 2년 여만인 오는 7월 중순,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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