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尹대통령, 英 EPL '득점왕' 손흥민에 축전…"아시아 축구계 경사"

송주오 기자I 2022.05.23 07:57:28

"우리 국민에게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
"11월 카타르 월드컵서 감동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를 축하했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축하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 ‘프리미어리그 2021~20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페널티 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23일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EPL 22~23호 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기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3골)가 1골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