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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온실가스 줄이자'…저메탄사료 늘리고 분뇨는 자원으로

원다연 기자I 2022.02.05 09:30:00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책을 내놓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과 연계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및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의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사용 모습.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는 2050년까지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억 4700만t 대비 38% 감축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축산 분야에서는 1억 1600만t 대비 2050년까지 32% 감축하겠단 목표다.

세부적으로 저메탄사료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가축 사육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47만t에서 198만t으로 56% 감축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메탄 저감효과 연구결과를 활용해 국산 메탄 저감제를 개발하고 2025년까지 사료기준 마련과 감축효과 검증에 나선다. 또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줄인단 계획이다. 소 사육기간 단축 연구개발을 통해 단기 사육방식을 확립하고, 스마트 축사 보급률을 전업농의 50%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축산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494만t에서 437만t으로 11% 감축한단 목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대규모 양돈농장의 정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시설 설치비를 해당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 또 2030년까지 공동자원화시설을 210만t으로 확대해 정화처리 비율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공형 에너지화 시설도 10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0일(목)

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

주간 보도 계획

△6일(일)

11:00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위한 조사원 725명 조기 채용

11:00 축산환경 개선대책 발표

11:00 농식품부, 2021년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8일(화)

11:00 소·돼지 수급 전망 및 중장기 수급안정화 방안

△9일(수)

11:00 2022년 GAP 판로지원사업 대상자 공모

11:00 농진흥 개발 흑삼, 유해균 잡고 유익균 키운다

△10일(목)

11:00 「초지조성단가 및 대체초지조성비 납입기준액」 고시 개정 알림

11:00 식물검역, 전자식물검역증명서 교환 국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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