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2018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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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739만9500원에서 올해 742만6600원으로 0.37%(2만7100원) 인상됐다. 국립대도 같은 기간 417만6800원에서 419만5500원으로 0.45%(1만8700원) 올랐다. 국립대 30곳과 사립대 155곳을 합한 185개 일반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671만1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668만6800원에 비해 0.37%(2만5000원) 오른 액수다.
전체 대학 중 96%에 달하는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인하했음에도 평균 등록금이 오른 이유는 학사개편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등록금 수준이 낮은 인문사회계열 정원을 줄이고 등록금이 비교적 비싼 공학계열을 확대하면서 평균 등록금이 소폭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계열이 962만97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예체능 779만6400원 △공학 714만4900원 △자연과학 679만900원 △인문사회 596만6500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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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과목별 B학점 이상 취득 학생 비율은 69.8%로 2016년(69.6%)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80점 이상 취득 졸업생 비율은 90%로 전년(90.4%)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학기 기준 수강생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학기(39.9%)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강생 51명 이상이 대규모 강좌 비율도 13%로 전년(13.2%)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은 48.6%로 전년(46.9%)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9.8%로 국·공립대(33.4%)보다 6.4%포인트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8.5%로 수도권 대학(38.3%)보다 0.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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