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힙합의 민족2' 박준면, 이센스 '삐끗' 충격 선곡 '앨범 재조명'

정시내 기자I 2016.11.16 11:12:0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한 배우 박준면이 이센스의 ‘삐끗’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래퍼 이센스의 앨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저녁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한 박준면은 이센스의 ‘삐끗’을 선곡했다. 그는 파워풀한 래핑으로 곡을 소화해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준면은 이센스의 ‘The Anecdote’에 대해 “40년 만에 처음으로 랩 앨범을 듣고 눈물을 흘린 앨범이다”라고 이센스의 음악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저는 래퍼가 아니니까 못해도 되잖아요”라며 “주변의 만류에도 이센스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선곡을 고집했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센스의 ‘삐끗’은 작년 8월 발매된 이센스의 첫 번째 앨범 ‘The Anecdote’의 수록곡으로써 이센스 자신이 바라본 부조리한 음악 시장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 곡이다.

이센스의 ‘The Anecdote’는 이센스 자시의 삶에 대한 꾸밈없는 태도와 아련한 그리움이 담긴 10개의 트랙을 시간순서대로 담아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앨범이다.

이 앨범은 힙합 앨범으로써는 최근 몇 년간 전무후무한 판매량인 2만 장의 판매고를 넘어섰다.

또한 2015년 연말 거의 모든 국내 음악 매체에서 이 앨범을 올해의 음반으로 손꼽았으며, 지난 2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힙합 음반’과 ‘올해의 음반’ 2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명실공히 2015년 최고의 앨범이었음을 입증했다. 이 앨범은 초도 2만장이 품절되어 지난달 10월 정식으로 전격 재발매됐다.

한편 이센스는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달 3일 출소했다.

▶ 관련기사 ◀
☞ 박근혜 대통령, 차움의원서 '길라임' 가명 사용
☞ 밤비노 다희, 화보 공개
☞ [포토]밤비노 다희, 청순 섹시
☞ [포토]밤비노 다희, 늘씬 몸매
☞ [포토]밤비노 다희, 시스루 드레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