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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 2022의 기조연설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메리 바라 GM 회장 등 총 17명이다. 한국 기업 502곳 가운데 기조연설에 나서는 건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한 부회장에겐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을 통합한 DX(Device eXperience) 부문장으로서의 ‘글로벌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술’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팬데믹을 거치면서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집 안에서의 경험과 소중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이 이날 기조연설에서 최초로 공개할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