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디지털 매체광고 매출 총이익이 전체의 49.9%까지 늘어나는 등 유의미하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집행 비용으로 판관비율은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국내 매출 총이익은 계열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 비계열 광고주의 대행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6.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 총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물량 확대로 북미, 동남아, 유럽 등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북미 지역은 주요 광고주의 무선사업부 광고물량과 비계열 광고주 대행영역 확대로 2021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디지털 사업 확대와 효율 경영을 통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광고주의 광고성과를 높이고 이탈을 막는 것에 집중하고,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에도 관심을 둘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는 하반기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집행 확대와 디지털-테크 역량 강화 등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의 경우, 북미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주요 광고주 중심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중국은 주요 자회사를 활용한 디지털 물량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동남아시아는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흐름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