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혁명에서부터 3차에 이르기 까지 인간이 모든 일을 주도하고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서 이루어졌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로봇 뿐 아니라 신체 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입는 웨어러블 로봇까지 등장했다. 인간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고 자동화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는 점차 사라져간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에 전혀 다른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벌써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닮아가는 로봇이 선보이고 있다.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여 휴머노이드라는 로봇이다. 공상과학영화나 만화에서 선을 보이던 이야기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니고 물건을 옮기기도 한다. 발전을 거듭해 인공지능을 탑재하면 기계가 스스로 인간처럼 사고를 하게 된다.
겉모습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겉 표면도 인간의 피부처럼 부드럽다. 내재돼 있는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는 대화와 더불어 눈맞춤을 가능하게 만들고 감정전달까지 하게 된다. 휴머노이드가 완성을 거듭하면서 어여쁜 여성이나 근육질의 남성도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 질 것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섹스 인형을 만들어 팔고 있으며 시장이 엄청 커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미래의 로봇시대에 인간관계와 더불어 남녀관계는 어떻게 될까. 사람을 사귀고 애인대신에 로봇이성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혼밥혼술을 즐기던 나홀로 족은 로봇이 유일한 친구일 수 있다. 동성 친구나 이성친구와 사귀기보다는 로봇과 대화하기를 즐겨할 것이다. 생각하기 싫지만 로봇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