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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고속도로 위 휴게소 맛집 '총정리'

강경록 기자I 2016.06.04 06:02:00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본래순대의 ‘본래순대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다. 이번 황금연휴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라면 꽃 챙겨두어야할 여행팁이다. 연휴길 교통정체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여행길에 오아시스같은 팁이다. 바로 ‘휴게소 먹거리’다. 예전부터 휴게소 먹거리는 긴 운전중의 허기를 채워줄 뿐 아니라 여행길을 기대하도록 만드는 즐거운 요소였다. 최근에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메뉴들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그 평이 자자한 휴게소 음식점이 늘고 있다.

◇역시 건강이 최고 휴게소 보양식 맛집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자리잡은 본래순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휴게소 맛집 중 하나. 이곳의 ‘본래순대국’은 돼지사골과 소사골로 만든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단백질, 칼슘, 콜라겐 등이 풍부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등을 넣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 ‘본래 얼큰국밥’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보리를 넣어 만들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보리 깍두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가격은 각각 7000원.

금강휴게소의 대표 음식은 ‘도리뱅뱅 정식’(1만원)이다. 도리뱅뱅은 금강에서 잡은 빙어나 피라미 등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고추장 붉은 양념을 더해 튀겨낸 음식이다. 바삭하면서도 고속한 식감과 함께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어른 아이의 구분 없이 인기가 좋다.

옥천휴게소는 ‘한방닭곰탕’(7000원)이 유명하다. 황기, 당귀, 엄나무, 인삼 등 각종 한약재와 닭을 함께 넣고 푹 고아낸 건강 보양식.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착한 음식’으로 선정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는 덕평소고기국밥(6500원)이 유명하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이다. 진한 육수에 푸짐한 양의 쇠고기와 무, 콩나물, 버섯 등으로 맛을 내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새콤달콤 특색있는 특색 있는 간식

만인산 휴게소는 부근에 위치한 자연휴양림과 함께 ‘‘봉이호떡’(개당 1000원)으로 유명하다. 20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의 호떡은 찹쌀, 중력밀가루, 옥수수전분 등을 넣어 반죽 후 24시간 숙성을 거쳐 특유의 바삭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견과류를 잘게 빻아 넣은 고명과 호떡을 튀기지 않고 구워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는 ‘콩콩마카롱’(아이스카롱 3500원, 일반 4000원)은 2014년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청년 창업 공모전에 수상한 청년사업체로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ICE카롱’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그 외에도 일반 마카롱에 비해 설탕 사용량을 줄여 단맛을 조절한 마카롱도 인기가 높으며 선물용으로 포장도 가능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가평휴게소의 인기 메뉴는 단연 ‘임실치즈 고구마 치즈롤’(개당 3000원)이다.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치즈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직접 구워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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