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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베스트셀러 동향..김훈 ‘라면을 끓이며’ 강세

김성곤 기자I 2015.10.17 07:00:00

멈추지 않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 ‘미움받을 용기’ 1위 기록
tvN 북토크쇼 ‘비밀독서단’ 소개 도서 줄줄이 베스트셀러

예스24 집계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동안 변동이 거의 없었던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이 최근 요동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는 여전히 1위. 특히 11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33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작가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는 지난주 2위 자리에 오른 이후 이번주 역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맷 데이먼 주연 영화 ‘마션’ 흥행 열풍에 힘입어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이 네 계단 뛰어 3위에 올랐다.

또 2016년판 ‘가계북’이 출간되자마자 4위로, 라이트노벨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1’도 5위로 각각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자기계발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과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두 계단씩 내려가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tvN 북토크쇼 ‘비밀독서단’에 소개된 도서들도 강세를 보이며 미디어셀러의 힘을 보여줬다. ‘악당의 명언’은 독자들의 관심 속에 8위에 올랐고 역대 설득의 고수들의 말을 분석하여 설득의 비밀을 풀어낸 ‘레토릭’은 1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울러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도 2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작가 이석원의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11위,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13위, 직장인 재테크 자기계발서 ‘재테크의 여왕’은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자책 분야에서는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은 2위,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사이토 다카시의 인문학 서적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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