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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측 "故 종현 연상? 그런 설정 없다"

최희재 기자I 2024.04.09 14:21:11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이 고(故) 샤이니 종현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혹에 답했다.

tvN 관계자는 9일 이데일리에 “특정인물을 연상시키는 설정이나 장면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 속 인물의 서사와 설정이 고 종현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이들은 ‘선재 업고 튀어’의 첫 방송 날짜가 고 종현의 생일인 4월 8일이라는 점, 샤이니가 데뷔한 2008년으로 회귀한다는 점 등을 문제삼았다. 일부 팬들은 ‘선재 업고 튀어’가 방영되기 전부터 방송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방영중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시청자 상담을 통해 “극 중 선재의 데뷔 연도는 2009년이며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로 특정 인물이나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작과 다른 시간적 설정에 대해선 “원작의 6년 전이라는 설정은 두 주인공들의 풋풋한 시절을 그리기에도, 더불어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2023년과 시대적 대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15년 전인 2008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방송 편성 일정의 경우 기존 tvN 월화드라마 블록 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된 것일 뿐,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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