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SK온 등 동박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스볼트 외 타 유럽 배터리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OEM 업체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OEM 업체들의 밸류 체인 강화 움직임 등으로 고려하면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된다”며 “최대 고객사와 올해는 단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올해 하반기 중장기 계약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C는 반도체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사업 재편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시스를 합병하여 기존 트레이딩 사업은 순액으로 조정하며 이익률을 개선시켰고 시황에 덜 민감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국 등에서 손실 제품군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또한 성장성이 큰 반도체 유리 기판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1만2000㎡의 유리 기판 라인을 내년 상반기에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정상 수율이 나온다면 동사의 유리기판 매출액은 2025년께에는 약 3500억 원이 예상되고, 수익성은 EBITDA 마진율 기준 5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패키징 사업 강화를 위하여 ISC뿐만 아니라 복수의 M&A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