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내렸다. 이로 인해 긍·부정 응답 차이는 10.3%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서울(5.4%포인트↑), 대구·경북(5.0%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여성(4.0%포인트↑), 20대(7.8%포인트↑), 40대(3.8%포인트↑), 무당층(5.4%포인트↑), 중도층(4.7%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포인트↑), 농림어업(6.5%포인트↑), 학생(5.6%포인트↑), 자영업(4.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1.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전략회의’, ‘노조 원칙적 대응’ 등 경제와 민생 랠리 이어가며 40%대 중반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 전대도 대통령 긍정 평가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여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대선 이후 실질적으로 대통령실-여당 관계가 정상화되는 상황 속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사퇴한 정순신 변호사 자녀의 학교폭력 이슈는 인사 검증 미흡으로 인해 향후 국정운영 긍정평가(지지율)의 상승을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