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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식파트너 선정

한광범 기자I 2019.04.13 07:00:00

AI 학습데이터 플랫폼…네이버 D2SF 지원 스타트업
박민우 대표 "AI중소기업 양질 데이터 수집 도울 것"

(네이버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클라우드웍스는 네이버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를 통해 투자·지원한 기술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며 삼성전자·SK·네이버·카카오 등의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년 반 동안 300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1만2000여 명의 작업 인력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개발한 템플릿은 다양한 데이터 특성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추가 개발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의뢰 경험이 없는 신생 업체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웍스가 이번에 참여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의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시행하고 있다.

AI 가공 부문의 경우 한 기업이 최대 7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여러 AI 기업들의 학습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의뢰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크라우드웍스 측은 기대감을 보였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가 없으면 AI도 없다고 할 정도로 AI 경쟁력을 갖추는데 데이터는 필수요소”라며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발판삼아 보다 많은 AI 중소기업들이 크라우드웍스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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