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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논술전형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모집 신설

유현욱 기자I 2017.04.02 09:36:30

2019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 공개
모집인원 수시 70%·정시 30% 유지

동국대 전경. (사진=동국대)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2019학년도 대입 논술전형에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모집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학생부 종합 전형의 ‘고른기회 유형’을 확대키로 했다.

동국대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주요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70%, 정시모집 30% 비율로 2018학년도와 동일하다. 전형 방법도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2개로 유지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 △학교장 추천인재 △논술 우수자 △실기 등 4개 전형으로 총 2142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50%(1526명)를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 유형’ 확대가 눈에 띈다. 학교장 추천인재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서류 종합평가만으로 419명을 선발한다.

또 논술 우수자 전형에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모집을 신설해 5명을 선발한다. 실기 전형에서는 어학 특기자를 폐지하고 문학 특기자 수상대회 입상자 모집(5명)을 신설했다. 그동안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던 미술학부(서양화)도 수시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총 856명을 선발하는 정시 모집은 가군 33개, 나군 20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교과·봉사·출결) 성적을 반영하고 영어 등급 간 점수를 조정하는 등 수능 반영 방법이 변경됐다.

강삼모 입학처장은 “고교 교육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전형 요소를 활용한 인재 선발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전형 방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실기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은 향후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 전형 계획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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