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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 47년 역사..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대 돌파

김혜미 기자I 2016.03.20 10:00:00

13만km 길이..지구둘레 3바퀴·에베레스트의 1만5000배
1969년 백조 세탁기 첫 출시..올해 트윈워시 출시국 확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매장에서 모델이 LG 세탁기 대표 제품인 ‘트롬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의 세탁기 누적 판매가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첫 국산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를 출시한 이후 2012년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2월 말까지 47년간 1억5000만대를 판매했다. 세탁기 1억5000만대를 위로 쌓아올릴 경우 13만km 이상으로, 지구 둘레 3바퀴를 넘고 8848m인 에베레스트의 1만5000배 높이가 된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LG전자는 현재 전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세탁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는 2007년부터 9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를 내놓는가하면 2005년 업계 최초 스팀 및 알러지 케어 기술, 2015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애를 써왔다.

세탁기 생산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태국, 포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 9개국에서 이뤄지며,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경상남도 창원에서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트윈워시를 아시아와 중남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하며 세탁기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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