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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의 mVoIP 허용 `통신업종에 부정적`-한국

김경민 기자I 2012.06.08 08:24: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전면 허용 소식에 대해 이동통신 산업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전날부터 스마트폰 요금제와 상관없이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NHN의 라인 등 mVoIP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3G 월 5만4000, LTE 5만2000원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 한해 부분적으로 mVoIP 서비스를 허용하는 SK텔레콤(017670)KT(030200)와는 대조적이다.

양종인 연구원은 "mVoIP의 통화 품질은 현재 비교열위에 있지만, 기술이 나아지면 개선될 것"이라면서 "SK텔레콤과 KT가 기존 방식대로 부분적 허용으로 돌아서면 파급영향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인하 압력이 줄고, 해외처럼 데이터 요금을 인상하는 계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부정적인 면이 더 클 것"이라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터진 이슈라 주가 상승 모멘텀을 약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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