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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하여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 차넘치면서도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정은)총비서 동지의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풍을 따라배우고 일상사업과 생활에서 언어문화를 바로 지켜나갈 때 사회주의문명 건설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동신문은 “민족어에 다른 나라 말이나 잡탕말이 흘러들면 민족어의 고유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게 되고 나아가서는 사멸해버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남한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의 영향으로 남한 말을 따라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북한 체제 결속력이 떨어질 것으로 경계하는 모습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7∼18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