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애하는 줄"…'도시남녀' PD가 자신한 지창욱X김지원 케미 [종합]

김가영 기자I 2020.12.22 15:30:48
‘도시남녀의 사랑법’ 출연진(사진=카카오TV)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한지은, 류경수가 보여줄 현실 연애가 온다.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제작발표회에는 박신우 PD,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한지은, 류경수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우 PD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대해 “특별하고 드라마틱하기 보다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겪었을 만한 이야기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인 열애를 담는다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30분 숏폼 형식으로 공개된다. 박신우 PD는 이런 시도에 대해 “러닝타임이 짧은 건 차별점이 아니었다”며 “드라마 PD를 꾸준히 했는데 이 작품을 하며 드라마 PD가 아닌 예능, 교양 PD처럼 작업을 하려고 한다. 방송을 보시면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배우들 역시 ‘도시남녀의 사랑법’ 만의 독특한 형식에 호기심을 가졌다. 지창욱은 “형식도 독특하고 인터뷰 형식이라 페이크 다큐 느낌이 난다”고 털어놨고 김지원도 “시간이 짧은 만큼 몰입이 돼서 ‘벌써 다 읽었나’ 싶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밀도 있게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을 보였다.

리얼 로맨스를 그린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지창욱은 열정 넘치는 건축가이자, 솔직하고 낭만적이며, 뜨겁게 사랑할 줄도 아는 로맨티스트 박재원을 연기한다. 김지원은 할 말은 하는 당찬 프리랜서 마케터 ‘이은오’, 똘끼 충만한 자유영혼 ‘윤선아’를 연기한다. 두 사람의 로맨스 또한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

박 PD는 두 사람이 남매 같아 걱정도 했다면서 “두 사람이 정말 친하다. 연인으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진짜 연애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된다”며 “프로페셔널해서 일할 때는 친한 것 관계없이 경쟁하듯이 하더라. 배우로서 케미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케미도 좋아서 득을 많이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지창욱은 김지원과 호흡에 대해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재원, 선아 캐릭터의 스킨십 수위가 너무 세더라. 난이도 있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편해지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김지원 역시 “첫 느낌도 좋았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챙겨주셨다”고 지창욱과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또 다른 커플인 김민석, 소주연의 케미도 기대가 높다. 김민석은 “소주연 씨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신경을 썼다. 서로의 연애담을 얘기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의 가운데 지점을 찾아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소주연은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톡도 자주 했다. 김민석 씨가 현장에서 많이 이끌어줘서 편하게 기대면서 했다”고 전했다.

한지은, 류경수도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지은은 “오선영이라는 캐릭터가 그동안 제가 하지 못했던 캐릭터의 느낌이 나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실제 내 모습이랑 다른 부분이 많아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류경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섹시한 귀요미’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박신우 PD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히트시킨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2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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