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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퍼디스트 프롬',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오버하우젠서 수상

박미애 기자I 2020.05.19 10:54:1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미국 LA에 거주 중인 김경석 감독의 단편 ‘퍼디스트 프롬’이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히는 독일의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퍼디스트 프롬’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6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영화 경쟁부문 최고상인 아동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1954년 출범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로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핀란드의 탐페레국제단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이 영화제에서 2016년 권하윤 작가의 3D 애니메이션 ‘489년’가 수상한 바 있다.

‘퍼디스트 프롬’은 199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 수질 오염사태를 배경으로 트레일러 파크에 사는 여덟 살 여자아이 제시의 모든 것에 대한 이별을 그린 영화로 아역배우 아만다 크리스틴이 주연했다.

김경석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영화 명문 AFI(American Film Institute)를 졸업했으며 LA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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