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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따릉이 자전거 등 시민의 삶을 파고들어 정책을 만들었고 ‘우리동네 서울’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정책을 펼쳤다. 시민 중심 복지 행정은 잘된 정책이라 보나 고쳐야 할 것은 선별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박 전 장관과 비교해 조금 더 점수를 줬다. 그는 “박 전 시장의 10년은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고 시민의 삶을 화두로 했다”며 “랜드마크에 집중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게 하는 시정 철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릉이 자전거와 보행자 중심 도시, 쉼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올빼미 버스 등은 많은 서울 시민이 칭찬하고 좋아한 정책이다. 노동존중 특별시를 내세운 것에도 많은 노동자가 고마워하고 있다”며 “박 시장의 혁신 정책은 계승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택 공급 대책은 부족했다고 했다. 우 의원은 “부동산 문제처럼 공공 주택을 대량 공급해서 서민 걱정을 더는 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또 서울 대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