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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문화파워]올해의 가요 ‘빅뱅의 루저’

김은구 기자I 2015.10.09 12:45:46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빅뱅의 ‘루저’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소속 밴드 혁오의 ‘위잉위잉’과 경합에서 ‘올해의 가요’ 타이틀을 차지했다. ‘루저’는 빅뱅이 3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자 5월부터 내놓은 ‘메이드’ 연작의 첫 타이틀곡이다. ‘루저’는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올해 20주차부터 22주차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빅뱅의 건재를 확인시켜준 곡이 ‘루저’였다.

‘루저’를 선택한 문화인들은 “음악적 완성도와 강한 메시지, 그럼에도 흥얼흥얼 따라 부를 쉬운 노래” “연작이란 음반제작 방식과 마케팅” “‘루저 외톨이 센 척하는 겁쟁이’란 자조하는 가사가 명작 중 명작” 등을 선정이유로 뽑았다. 혁오는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기존 곡으로 차트를 장악했다. ‘위잉위잉’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곡이지만 차트 1위로 역주행했다. ‘무한도전’ ‘무도 가요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주목을 받았지만 혁오는 이제 음악성을 인정받는 나무랄 데 없는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표] 문화계 파워 100인 선정 올해의 가요(총 152표·복수응답)

1. 뱅뱅뱅(빅뱅) (35·23.0%)

2. 위잉위잉(혁오) (27·17.8%)

3. 위아래(EXID) (13·8.6%)

4. 레옹(무한도전 가요제) (13·8.6%)

5. 양화대교(자이언티)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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