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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화점 업황 회복에 초점..'매수'-하나

경계영 기자I 2014.05.07 07:47: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아웃렛 관련 불확실성보다 하반기 백화점 업황 회복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가든파이브 아웃렛 매장 불확실성에 따라 현재 주가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9.2배로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다”며 “백화점 업종의 구조적 디레이팅(de-rating)을 고려해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백화점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아웃렛에 대한 기대보다 백화점 업황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 무역점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이 해소되고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3분기 8%, 4분기 1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무역점 감가상각비에 세월호 참사 여파로 4월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등 2분기까지 감익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세월호 영향은 심리적 측면이 강한 만큼 영향이 단기적”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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