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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뒤늦은 이혼 고백… "다시 혼자가 됐다"

윤기백 기자I 2024.04.02 12:58:07

블로그 통해 이혼 심경 밝혀
"2021년 이별… 각자의 삶 선택"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이원석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일 이데일리에 “이원석이 이혼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됐다”고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그는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며 “잊힐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고 담담하게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원석은 “이제는 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가 않다. 집을 이사했고 14년 동안 함께했던 MPMG와도 작별을 고했다”며 “매일 하루하루와 이별하며 살고 있기에 후회 없이 잘 채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다짐했다.

이원석은 2007년 데이브레이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2011년 1월 음반업계 종사자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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