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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연우 "이민호와 열애설 오해…사실 아냐" [인터뷰]④

김가영 기자I 2022.11.14 13:57:29
연우(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연우가 앞서 불거진 선배 이민호와 열애설을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9ato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우는 “오해”라며 “인생에서 큰 일이다. 생각지도 못했다”고 이민호와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놀란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기사가 나간대로 사실이 아니다”며 “아침에 보고 머리가 아프더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MBC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 연우는 서울 제일고의 여신이자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오여진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악녀로 활약을 했다.

연우는 오여진을 연기했지만, 그의 마지막이 새드엔딩이기를 바랐다며 “여진이가 악행을 저지른 만큼 불행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더 벌을 받아야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결국에는 악행을 배우들이 다들 벌을 받은 것 같아 만족을 했다”며 “자기가 저지른 만큼 되돌려 받은 것 같고.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가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연우(사진=소속사 제공)
‘금수저’에서는 특히 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화제가 된 장면은 승천(육성재 분)과의 이별 장면. 실제 울컥한 듯한 연우의 모습이 보여지며 화제가 됐다. 연우는 “원래도 여진에 몰입하고 있었지만, 일부러 이별하는 드라마를 많이 보고 갔다. 집중을 하고 싶어서 혼자만의 시간도 많이 가졌다. 육성재 씨가 도움을 많이 주신 덕분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들 덕분에 여진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힌 연우는 “최원영 선배님과 둘이 붙는 신이 있었다. 선배님이 눌리지 않게 배려를 해주셨다. 장난도 쳐주시고. 압도적인 느낌과 상대 배우를 향한 배우 같은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저희 아버지로 나온 오사장님도 촬영할 때 항상 긴장해 있으니까 안그래도 된다고 편하게 하라고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수저’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와 동시간대 편성된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남궁민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경쟁작인 만큼 ‘금수저’도 부담이 컸을 터. 연우는 “남궁민 선배님과 같은 회사다. ‘천원짜리’ 얘기를 할 때도 그것도 잘 되고 우리도 잘 되어야하는데 생각했다”며 “경쟁이라고 하기에도 영광스럽다. 선배님과 같은 시간대에 겹치는 건데, 강한 경쟁작이었는데도 잘 버티지 않았나 싶다. 고정적으로 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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