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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 시즌2→'핑계고' 스핀오프…카카오엔터, IP 유니버스 확장

최희재 기자I 2024.03.12 14:28:52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IP 유니버스를 확장하며 시청자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로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의 시즌2를 제작, 올해 4분기 공개한다.

‘좀비버스’는 하루 아침에 좀비 세계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콘셉트로, K좀비와 K버라이어티를 결합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디테일하게 그려낸 가상의 좀비 세계관 속에서 출연진들의 리얼한 생존 본능과 케미를 담아내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 13개국 국가 톱 10 리스트에 올랐다. 시즌2에서도 새로운 출연진, 다채롭고 참신한 퀘스트, 한층 업그레이드된 좀비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인기 콘텐츠 세계관을 확장해 새롭게 기획한 IP들로 팬들에 더욱 다채로운 재미도 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산하 제작사 오오티비는 대세 예능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의 중고등학교 버전 스핀오프 콘텐츠인 ‘최애티처’를 오는 4월 4일 9700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한다.

‘전과자’에서 이창섭이 전국 대학교를 누비며 각 학과를 리뷰해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전했다면, 스핀오프인 ‘최애티처’는 스타들이 중고등학교를 찾아 수업을 진행하는 본격 학구열 급상승 프로그램.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애’ 선생님이 등장해 교과목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즐기고, 일대일 진로 상담까지 이어나가며 학생들의 속마음과 고민도 들어볼 계획이다. ‘최애티처’의 첫 주자로는 다재다능함과 다정함을 겸비한 NCT 재민이 출연을 확정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오오티비는 ‘무이자 : 무인도에 이어 사는 자’에 ‘전과자’의 이창섭을 비롯해 다양한 오오티비 콘텐츠들의 출연진들을 등장시키는 자연스러운 세계관 대통합을 통해, 각 콘텐츠들의 팬덤을 ‘오오티비 팬덤’으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산하의 안테나는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플러스가 선보이는 인기 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 콘텐츠 ’이달의 계원‘을 선보이고 있다. ‘핑계고’가 유재석과 게스트들의 자유분방한 토크를 다룬다면, ‘이달의 계원’은 ‘핑계고’ 게스트들이 이야기했던 자신의 근황이나 취향을 별도의 콘텐츠로 담아냈다.

배우 이동휘와 이상이 편이 화제를 낳은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샤이니 키가 ‘옷장털이범’이라는 제목으로 출연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영역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팬덤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도 추진 중이다.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등 강렬한 콘텐츠로 확고한 팬층을 구축한 3Y코퍼레이션은 최근 음악으로 영역을 확장해 팬덤을 한층 다채롭게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측은 “인기 콘텐츠 IP를 확장해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세계관을 선보임으로써, 팬들은 한층 깊게 몰입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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