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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실탄 소지한 미국인…인천공항 출국하려다 현행범 체포

김민정 기자I 2023.09.18 07:48: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실탄을 소지했던 70대 미국인이 국내에 입국했다가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적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7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요원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려던 A씨의 기내 수화물에서 권총용 9mm 실탄 1발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가 사흘 뒤 출국 과정에서 보안 검색요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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