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천안, 베테랑 수비수 박준강 영입... K리그서 11번째 시즌

허윤수 기자I 2023.03.24 16:20:00
K리그2 천안시티FC가 베테랑 수비수 박준강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의 신생팀 천안시티FC가 박준강(32)을 영입하며 경험을 더했다.

천안은 24일 베테랑 수비수 박준강 영입을 발표했다.

2013년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한 박준강은 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신인임에도 ‘전임자’ 김창수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까지 광주FC에서 뛰었던 박준강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천안에 합류했다.

올 시즌 천안의 출발은 좋지 않다. 4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11골을 내준 수비력 보강이 시급했다. 천안은 박준강에 대해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는 단단한 수비력과 빠른 속도가 강점”이라며 “수비력을 크게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준강이 K리그에서 11번째 시즌을 맞는 만큼 선수단에 부족한 경험도 채워줄 수 있다.

박준강은 “축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만큼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천안에서 보낼 시즌이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 내 최고령 수준이라는 게 어색하다”면서 “천안에 합류하기 전에도 운동을 쉬지 않았기에 팀 훈련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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