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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성진은 “사람들에게 치이고 살아왔다. 가수로 데뷔해 15년간 활동했고, 예능도 하고 영화도 찍고 뮤지컬, 시트콤도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적으로 연예 활동을 계속해야 하나 싶었다”라며 “사실 팀원들과 좀 안 좋은 일을 많이 겪게 됐다. 따돌림을 당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성진은 “(따돌림 때문에) 방송을 안 했다. 지켜보면서 아무 말도 안 했더니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며 “누구를 탓하진 않는다. 제 잘못도 있었고, 제가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 그 이후에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멤버들이 저를 좀 속상하게 했다. 감수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도가 지나쳤다. 그런 부분이 너무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또 “누구한테 얘기도 못 했다. 완전 주위 사람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다. 술을 먹고 자해를 하고 그날 저녁에 그랬던 적이 있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음을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성진은 “어머니도 살아계시고 주위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 것 자체가 내 인생의 가장 큰 후회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 사고가 꽤 크게 있었다”라며 과거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성진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도박과 사기 혐의를 받은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후 이성진은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7년간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성진은 “안 그래도 요 며칠 사이 유튜브 이야기를 한 게 있다”라며 조심스레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00%는 아니지만 (악플에) 내성이 생겼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무디기도 하고 멘탈도 좀 살아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