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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학폭’ 작품 출연한 서신애, “난 네 친구 아냐”..수진 저격?

김소정 기자I 2021.02.22 14:12:1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년 9월~2010년 3월) 출연 당시 아역배우 서신애(22)는 시청자들에게는 사랑을 받았지만 학교 친구들에게는 오히려 괴롭힘을 당했다.

서신애 인스타그램
2012년 5월 KBS2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서신애는 ‘학교폭력에 대해 알고 있거나 경험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하이킥’ 출연 당시 놀림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나에게 빵꾸똥꾸, 신신애라고 놀렸다”며 “나의 사소한 행동에도 ‘연예인 나가신다. 비켜라’라고 말하곤 했다”라며 “‘하이킥’을 촬영할 때가 5~6학년이었는데 중학교에 가서도 놀리는 애들이 있다. 거지가 아닌데도 거지라고 놀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신애는 그동안 학굑 폭력 관련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그는 ‘SOS’를 시작으로 학교 폭력을 그려낸 KBS2 ‘여왕의 교실’, JTBC ‘솔로몬의 위증’, 웹드라마 ‘날아올라’ 등에 출연했다.

언론을 통해 자신의 ‘학폭’ 피해 사실을 알리며 연기로 피해자들을 치유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서신애는 ‘날아올라’ 방영 전 “날이 갈수록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는 연기할 때마다 매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이번 촬영에서도 간접적으로나마 학교폭력을 경험하면서 실제 피해자 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피해자 분들이 입으신 상처를 연기로 풀어낸다는 것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날아올라’가 피해자 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신애는 2013년 경찰청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를 맡는 등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서신애는 올해 만으로 22세가 됐다. 화성 와우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 후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현재는 학교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신애가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이달 초 네이트판에 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같은 중학교 출신이 배우 서모씨도 수진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서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고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만들고 서양에게 치마가 너무 길다며 좀 줄이라는 듯 꼽을 줬다. 그런데 예능에 나와서 얘랑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어 정말”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서양은 서신애다. 수진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서신애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적 있다.

서신애 외에도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늘어났고, 서신애 인스타그램에는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다.

또한 서신애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1월 발매된 빌리 아일리시의 ‘Therefore I Am’ 노래 재생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서신애 인스타그램 스토리
한편 수진은 22일 팬페이지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서신애에 대해선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라며 ”이 분(서신애)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신애 소속사는 학폭 피해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Therefore I Am’ 가사 일부다.

“I’m not your friend. Or anything, damn. You think that you’re the man”

(난 네 친구도 뭣도 아니다.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겠지)

“I don’t want press to put your name next to mine. We’re on different lines, so I Wanna be nice enough, they dont call my bluff. Cause I hate to find”

(내 이름 옆에 네 이름을 쓰고 싶지 않아. 우리는 위치 자체가 다르잖아. 그래서 충분히 잘해주고 싶어. 그러면 지적질을 안 해. 내가 보기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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