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이날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가 요즘 많이 들려오는데 존재를 밝힌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주위에서 나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그냥 잘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고 답혔다.
이어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이냐”는 이진호 씨의 질문에 “궁합도 안 본다는 4세 연상의 사업가다”며 “키는 180cm 정도로 사업도 열정적으로 하고, 듬직하고 멋있는 사람”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최근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 중이다. 첫 방송부터 ‘십분내로’를 열창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 남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남자친구와 혹시 재혼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생각으로는 반반”이라며 신중하게 답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분명 좋은 것도 있지만 연애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요즘 인기 드라마인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의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보이스트롯’ 도전 각오에 대해서는 “데뷔 초에 테크노를 하면서 버렸던 ‘뽕필’을 다시 살리려 하니까 쉽지 않다”면서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약 1위를 한다면 상금을 모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리수는 자신의 모교 및 유기견 단체 등에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무더운 여름인데도 마스크 쓰고 다니느라 많은 분들이 힘드실 것 같다”면서 “참다 보면 이 어려운 시기도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모두 다 같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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