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강민경 쇼핑몰 고가 상품 논란→첫 배송…“믿어주신 분들 감사”

장구슬 기자I 2020.07.02 10:50:51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최근 의류, 액세서리, 홈&리빙 상품을 파는 쇼핑몰 ‘아비에무아(Aviemuah)’를 론칭한 그룹 다빈치 멤버 강민경이 첫 배송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내일..몇 달의 결과물이 누군가의 곁으로 갑니다. 많이 떨리고 행복하네요. aviemuah 믿어주신 모든 분들, 마음을 열고 흔쾌히 작업해 주신 디자이너분들 그리고 작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강민경이 론칭한 ‘아비에무아’에서 5만9000원에 판매 중인 헤어 스크런치. (사진=‘아비에무아’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강민경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비에무아는 이틀 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아비에무아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쇼핑몰에서 의류는 종류에 따라 10만 원 전후에서 20만원 대까지 판매 중이다.

특히 일면 ‘곱창밴드’로 불리는 여성 헤어 스크런치(Scrunchie)는 5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아비에무아 측은 다음날인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비에무아는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밝히며 가격 논란이 된 헤어 스크런치의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아비에무아 측은 “실크 100%로 만들어진 이 스크런치는 폭이 약 21㎝로 매우 많은 양의 원단을 사용하며 고급 실크 특성상 까다로운 공정을 필요로 한다”며 “제품 설명이 미흡해 가격 책정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로 소통하는 아비에 무아가 되겠다”며 “기획, 제품 공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흥 작가, 디자이너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