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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장진단·투자정보 서비스

김재은 기자I 2020.04.10 02:35: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개인 고객에겐 실시간 유튜브 투자설명회로 상담서비스, 법인 고객에겐 긴급 컨퍼런스 콜로 전략 제시’

최고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 `자기주도형 투자자`가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허용 이후 빠르게 확산 중인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화와 채팅을 활용한 고품질 투자정보 컨설팅, 고객업무처리까지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IRP비대면 시스템을 오픈한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월엔 싱가포르주식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 0.25%의 수수료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싱가포르 리츠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엔 유튜브 열풍과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마케팅’에 맞춰 동영상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고객들에게 투자정보,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에 집중하며 지난 8일까지 월평균 80여건에 달하는 투자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제공된 동영상 콘텐츠의 3배가 넘는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며 긴급 시장진단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는 평균 4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영상의 종류도 기존의 시황이나 종목 등 주식위주에서 최근에는 채권, ELS 등 각종 상품 설명과 온라인주총장활용법, IRP활용법 등 서비스 영역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동영상의 형식 역시 일방적인 설명방식을 넘어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양방향 소통 스타일도 등장한 상태다. 업계 최초로 유튜브 투자설명회 형식을 도입한 ‘삼성증권 Live’에서는 고객이 영상을 보면서 관련 질문 등 댓글을 남기면 삼성증권 Live에 출연한 애널리스트가 방송에서 바로 답변한다. 지난 1월에는 애널리스트가 CES 현장리포터로 활약해 생생한 현지 이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법인고객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진행 중인 ‘긴급 컨퍼런스 콜’도 법인고객들 사이에 화제다.

‘긴급 컨퍼런스 콜’은 삼성증권이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상품별 전문가들이 법인고객들을 위해 시장 상황 및 전망,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하는 비대면 세미나다.

삼성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디지털 자산관리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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