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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달 12일 강 변호사를 선임한 이후 “제 선택을 존중해 달라”면서 “강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는 오직 법률적으로 이기기 위함이다. 정치적 이해관계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스캔들 의혹으로 이 지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김씨도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이어 지난달 28일 서울 동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도 제출했다.
당시 김씨는 “한때 연인이던 (그 남자가) 잘 되길 바라기도 했지만, 그는 정치판에서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괴물이 됐고 옛 연인도 권력에 걸림돌이 된다 싶으면 욕하고 내쳤다”고 이 지사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