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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기현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김기현 의원 강연 요청에 응했더니 전당대회 구도로 해석을 하더라”며 “나는 인구와 기후 문제 전도사란 각오로 일하고 있다. 인구와 기후 해법 논의의 장을 제공하면 야당이 불러도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 부위원장은 김 의원의 초청을 받아들여 24일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김 의원의 공부모임 ‘새로운미래혁신24’에서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당권을 향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는 김 의원이 보수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나 부위원장과 손을 잡으려 한다는 ‘김나 연대설’이 제기됐다.
나 부위원장은 “김 의원과는 17대 국회 때부터 인연을 쌓아왔고 정책조정위원장을 함께 하기도 했다”며 “오래 정치를 하다 보니까 많은 분과 가깝게 지낸다. 다른 당권 주자들과 다 이런저런 인연이 있고 그렇게 보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주자들의) 초청을 받는다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달려가겠다. 이게 인구와 기후 전도사로서의 자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