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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강경록 기자I 2021.04.16 06:00:00

이달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142개 기업 대상 40억 4천만원 상당 지원
관광공사 “성과 극대화 위해 지원프로그램 강화 할 것”

‘2021년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모집 공고(자료=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1년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이하 혁신바우처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혁신바우처사업은 관광기업 대상으로 관광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혁신활동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혁신바우처사업에서는 대형바우처 20개사 1억원, 중형바우처 20개사 5000만원, 소형바우처 102개사 2000만원 등 모두 1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 4000만원의 예산이 바우처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를 ICT·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관광사업 발굴, UX/UI 개선, 기타 사업모델 전환 등 혁신활동을 위한 다양한 전문용역서비스 프로젝트(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서비스, 혁신바우처 메뉴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며,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관광사업체로 등록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업 공모기간은 4월19일부터 5월14일까지다.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5월 말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공사는 장기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참여기업 대상 자부담금 납부 대신 이행보증보험 가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영근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의 상황을 고려, 전년대비 지원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선정 이후에도 개별 바우처 프로젝트들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혁신바우처사업이 최초로 도입된 지난 2020년에는 총 101개 수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10건의 개별 프로젝트에 2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참여기업은 마케팅 역량 강화, 코로나19 대응력 확보, 홈페이지·플랫폼 리뉴얼 및 신규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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